리테일 업계가 PB와 NPB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이유

최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 시 PB상품을 우선적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니즈의 변화로 리테일 업계 역시 계속해서 PB상품과 강화하고 NPB 상품 출시하면서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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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고물가 상황에도 차별화된 상품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인해 유통 업계에서 다양한 제조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NPB 상품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지각색인 소비자들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만족도를 올리며 브랜드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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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 이제는 PB와 NPB 전략을 선택한 유통 업계

PB는 ‘Private Brand’의 약자로 유통 업체가 자체적으로 만든 브랜드 상품을 의미합니다. 실질적으로 유통업체가 직접 생산한다기보다는 상품 제조를 제조 업체에 위탁하여 생산하는 형태이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상품을 기획한 뒤 제조업체를 찾아 상품을 제조를 의뢰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의 노브랜드와 피코크가 있으며, 쿠팡의 곰곰, 홈플러스의 시그니처 등의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NPB는 무엇일까요? NPB는 ‘Non-Private Brand’의 약자로 제조 업체와 유통 업체가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의미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연세우유 크림빵이 있습니다. 제조업체인 푸드코아와 유통 업체인 CU가 공동 기획한 상품으로, 유통 권리는 제조 업체에서 가지지만 공동 기획한 유통 기업에만 납품하는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GS의 김혜자 도시락, CU의 백종원 도시락 등 각 종 편의점 도시락이 NPB에 해당합니다.

NPB 제품은 소비자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통 기업과 기존의 관련 분야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제조 업체의 협업으로 만들어 지며, 제조 업체는 유통에 대한 부담을 덜고 유통 업체는 트렌드한 상품을 빠르게 선점하여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최근 통합 소싱 체제를 구축한 롯데와 신세계 역시 PB, NPB 상품을 통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 유통 3사인 롯데마트&롯데슈퍼&세븐일레븐은 공동 기획을 통해 컵커피 PB 상품을 선보였으며, CJ제일제당은 신세계의 이마트&SSG닷컴&G마켓과 공동 기획하여 신제품을 선보이며 PB와 NPB를 통해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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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기업들이 PB/NPB를 찾는 이유

유통 기업들이 PB&NPB 상품을 강화하는 이유는 장기화된 쿠팡 vs CJ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쿠팡과 CJ제일제당 간 납품가 갈등이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율점을 찾지 못하면서 쿠팡은 CJ의 빈자리를 PB 상품으로 채우고 CJ는 네이버와 신세계 등 다른 유통 채널을 확보하면서 양사 모두 각자의 살 길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PB 상품은 자체 브랜드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여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 PB와 NPB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유통기업은 가격 결정에 있어서 독자적인 권한을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납품가와 판매가는 제조사에서 유통 업계의 마진율에 따라서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는 방식이 통상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제조 업체의 입김이 셀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유통 기업이 유연하게 가격 선정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PB상품은 자체적인 상품으로, 경쟁 시장에서 유연하게 가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메인 매대, 온라인에서는 전면에 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유통 기업의 특성상 이미 판매 창구가 마련되어 있어 별도의 마케팅이 필요 없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중소 기업과의 상생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유통 기업들이 PB&NPB 전략을 선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쿠팡의 경우 PB 브랜드를 만드는데 80% 이상이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통 업체는 기획 후 빠르게 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를 공략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며 중소기업은 꾸준한 거래처를 만들어 상부상조하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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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PB/NPB 상품을 선택하게 하는 필수 조건

✨ 가성비에 차별성 더하기

소비자들은 구매 시 가격만 고려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요소를 보고 결정합니다. 소비자들은 비용 대비 얼마나 효과적인 제품인지 고려하며, 기존 제품들과는 다른 차별성에 대해서 확인합니다. 합리적인 가격 제공이라는 단편적인 사항 외에도 상품과 브랜드만의 차별점으로 소비자를 공략해야 합니다.

👍 품질에 대한 확신 제공하기

일반적으로 브랜드 네임이 존재하는 상품이 아니라면 소비자는 품질을 알 수 없어 선뜻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믿고 살 수 있는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품질을 상승시켜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소비자들에게 상품의 제조 과정이나 사용된 원재료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여 품질에 대한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또, 다른 소비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품 평가를 신뢰하기 때문에 제품 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 소비자 리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품질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